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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파랑길 창원11~12코스
    남파랑길 2020. 2. 17. 05:34

    (마산합포구 구서분교앞~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고성군 회화면 진입)2020년2월5일

     

     

     

       "발견이의 도보여행" 카페에서 남파랑길 도보여행 공지를 보았습니다. 장거리에 여러날이어서 대부분 남자일거라 생각했었지요. 67일 신청자 일곱 명중에 남자는 저 혼자뿐이라는 걸 알았을 때 깜짝 놀랐지요. 신청을 철회해야 하나 하곤 망설였는데 진행자가 오히려 남자 분을 환영한다고 해서 낯가림이 심한 본성을 감추고 과감히 참가하기로 했지요..^^

     

      20175월 부산에서 고성까지의 해파랑길을 23일 동안 홀로 일시종주를 했었지요.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코리아 트레일이 완성되면 걸으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발도행에서 여럿이 혼자인 듯 무심히 걷고 싶은 이를 환영한다는 글에 유혹되어 신청한 것이 난생처음 청일점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지요.

     

      남파랑길 풍경을 배경으로 그려진 길 위의 도반님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여섯 편의 여정을 차례대로 그려 보려합니다. 부족한 그림이지만 눈길을 주시고 재미있게 보아주시면 남파랑길 여정에 동참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202025일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마산역에서 토로님, 바람가치님, 사비나님, 선화님, 오카라님과 조우를 했지요. 64번 시내버스로 한 시간 남짓 달려 남파랑길 창원11코스 시작점인 구서분교 앞에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숙소인 창포리 바다뷰 모텔까지 21.7킬로미터를 일곱 시간(점심, 휴식시간 1시간20분포함) 동안 걸었지요.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마산역 대합실에서 조우...

    진행자 토로님의 오리엔테이션...

     

     

     

     

     

     

     

     

    출발지로 가기위해 버스 승강장에서

     

     

     

     

     

     

     

     

    남파랑길 11코스 시작점에서

     

     

     

     

     

     

    출바아아알~~^^

     

     

     

     

     

     

     

     

     

     

     

    출발시점이 점심시간이어서 근처 분위기있는 '모아그리로' 카페식당으로

     

     

    바람가치님부터 1분 자기소개..^^

     

     

    사비나님

     

     

    선화님

     

     

     

     

     

     

     

     

    그리고 오카라님

     

     

     

     

     

    카페 옥상에서 .. 

     

     

    본격적으로 오늘의 여정이 시작되고..

     

     

     

     

     

     

     

     

     

     

     

     

     

     

     

     

     

     

    바다를 품은 작은 마을길로

     

     

    옛날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했던 듯한 우물을 지나고..

     

     

    포구의 작은섬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해파랑길에 왔음을 실감하기 시작하지요..

     

     

     

     

     

     

     

     

     

     

     

     

    손안의 그림책에 바다를 그리고..

     

     

    바다속엔 무엇이 있나??

     

     

     

     

     

     

    내륙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면 설레이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어지지요.

     

     

     

     

     

    나란히 나란히 폼을 잡으라고 연출을 하였지요..^^

     

     

     

     

     

     

     

     

     

    산바우님은 못 찍혀서 어쩌지요?? ^^...

    봉준호 감독 작품에 봉준호가 나옵니까??^^ 하고 되물었지요..!!

     

     

     

    아마 뒤따라 오시는 진행자 토로님이 제 모습도 열심히 담겠지요...^^

     

     

     

    작은 고갯길을 넘고..

     

     

     

     

     

     

     

     

    금새 호수같은 바다가 내륙과 섬의 풍경을 아름답게 이어주고..

     

     

     

     

     

    토로님은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요..??

     

     

     

    두번째로 연출하였습니다. 사이사이를 넓게 서시라고...

     

     

     

    진행자 토로님은 아직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저 쪽은 어디일까 가늠해 보기도 하고..

     

     

     

     

     

     

     

     

     

     

     

     

     

     

     

     

     

     

     

     

    64번 버스를 탔을 때 지나쳤던 마을길로 다시 돌아오고..

     

     

    겨울새들이 비상하는 걸 놓칠까 보아서 급히 셧터를 누르고..

     

     

     

     

     

     

     

     

     

     

     

     

     

     

     

     

     

     

    작은 강과 바다로 이어지는  회돌이에서 물고기의 비늘처럼 엇갈린 물살이 신기하기만 하였지요

     

     

     

     

     

    회용돌이 물살이 그림에 잡히나요?? ..

    바람가치님의 의문이었지요.. 보셨지요..^^

     

     

     

     

     

     

     

     

     

     

     

    해는 벌써 저산너머로 가버리고... 

     

     

    석양 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잠시 쉬면서 바다의 노을을 맘껏 가슴에 담고...

     

     

     

     

     

     

    저 건너편이 우리가 걸어온 길이지..??

     

     

    잘 생긴 외국인 남정네에게 안녕 하세요..^^ 하고 인사도 건네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분명 하네요..^^

     

     

     

     

     

     

     

     

     

     

     

     

     

    날은 완전히 어두워 지고..

     

     

     

     

     

    버스를 기다리는 원주민 할머니의 모습도 그리면서..

     

     

    가로등과 노을 그리고 겨울새..  

     

     

     

     

     

     

     

     

     

     

     

     

     

     

    첫날의 숙소 마산 창포리 '바다뷰 모텔'에서 우리는 회와 매운탕 그리고 주인의 특별한 친절로 마련된 정갈한 밥상을 받았을 때에서야 어두운 길의 두려움과 배고픔의 피로가 작지 않았음을 알았지요...^^ 그렇지요 도보여행의 즐거움은 자발적 고생에서 나오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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