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석골사~운문산~가지산~능동산~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죽전마을)15년10월9일산행

  영남 알프스 종주길은 46.5키로미터이다. 간혹 쉬지 않고 하루에 모두 종주하는 이도 있다. 그것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한 걷기일 뿐 입산의 개념인 산행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하룻길로 잡은 31.6키로미터의 산행 길은 여간 힘 드는 게 아니다. 이만 한 거리를 걷겠다고 하면 평상시에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그 관리의 기본은 절제하는 삶일 것이다.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꾸준히 근력운동과 걷기를 생활화하는 그래서 얻은 체력으로 걸을 때 후유증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계절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양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활습관이 호흡하듯 내 것이 되면 세상의 찌질한 쾌락은 시시하게 보여 그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음은 물론 내 가족과 이웃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삶의 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지 않겠나 싶다.

 

산행 첫날 03시30분 석골사에서 시작한 산행 길은 운문산, 가지산,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을 넘어 죽전마을에 오후4시에 도착하였다(산행거리 31.6키로미터).

 

 

 

 

 

 

 

 

 

 

 

 

 

 

 

 

 

 

 

 

 

 

 

 

 

 

 

 

 

 

 

 

 

 

 

 

 

 

 

 

 

 

 

 

 

 

 

 

 

 

 

 

 

 

 

 

 

 

 

 

 

 가지산 억새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