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부산,산성고개~동문~북문~원효봉~고당봉~범어사,15년6월20일 오후산행 흐림)

  부산의 산 금정산 서울 북한산의 북한산성 처럼 금정산성이 있고 그것은  옛날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산성고개까지 시내버스가 다니지요 산성안쪽 마을도 부산시민들이 살고 있으니까 산성밖으로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야되지요. 산성고개에서 동문 북문 원효봉 고당봉 범어사로 이어지는 산성길은 조망이 정말 시원합니다. 능선따라 이어지는 산성이 꿈틀거리며 걷는이를 따라오는 것 같아서 그것이 동무가 되어 정상인 고당봉까지 쉼없이 걸어도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범어사는 부산의 큰 사찰로 산중턱에 자리잡고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지요. 여유있게 걸어도 4시간 혹은 5시간이면 종주할 수 있습니다. 범어사가 있는 산이라서 그런지 비구, 비구니스님들이 꽤 많이들 온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과자와 음료수를 앞에놓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여늬 소녀들처럼 까르륵 대는 모습에서는 승려의 모습이 아니라 때묻지 않는 청초하고 앳된 여성의 모습이라서 그들의 생활이 어떨까 참참참 궁금하였습니다.

 

2015년 6월 20일 오후 4시간동안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