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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내에 위치한 포천성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정갈하면서도 포근한 정취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성당입니다 성당 마당에서 양심의 문으로 나가면 ... 왕방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아직 눈길이 미끄럽습니다 뒷동산 오르는 오솔길인 듯 편안합니다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튼튼하게 세워져 ..
3둔4가리를 아시나요? 3둔은 월둔 살둔 달둔 4가리는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거리를 말하지요 둔은 산속의 평평한 땅으로 사람이 살만한 곳이고 가리는 소 한마리가 하루에 갈수 있는 거리 단위이지요 그만큼 계곡이 깊다는 것이지요 3둔은 홍천군 내면 월둔 삼거리 중심으로 내린천 ..
지명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유래를 알면 재미와 더불어 앎에 대한 지적 만족도가 커지고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습관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숨어있는 역사와 지리가 자연의 오묘함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므로 걷는 여행의 즐거움 자체가 일상이 되어 삶의 깊..
강릉과 평창 사이의 대관령은 해발 832미터로 북한산 높이 만큼의 큰 고갯길로 걷는 길만도 13키로미터에 이르지요 ...대관령 동쪽을 영동 서쪽을 영서지방 이라고 합니다 .. 이 지방 사람들은 대굴령이라고 한다네요 고개가 워낙 험해서 한번 넘어지면 강릉앞 바다까지 대굴대굴 구른다고..
우리나라 유명산의 정상은 비로봉이 유난히 많지요.. 소백산.. 치악산.. 팔공산..그리고 북한의 금강산.. 묘향산 비로봉 ...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모든것에 두루 비치는 부처님 깨달음의 몸빛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로봉은 그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라는 말로 전용되..
2013년 2월 7일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종주하였습니다 ... 북문에서 시작하여 북문으로 종주 회귀 하였습니다... 겨울 산성은 눈밭에 묻혀 있었습니다... 단조로운 길이지만 산성의 역사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릴적엔 설 명절이 참 많이 기다려 졌었지요 명절이 되어야 그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헐렁한 옷이나마 설빔으로 가질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동무들과 어울려 세배 다니며 배 터지도록 먹은 음식으로 소화기관이 약했던 저는 배탈이 나서 애 먹기도 하였지요..부모님이 돌..
경기도 연천 고대산은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 끝단에 위치한 산으로 동두천역에서 경원선 열차를 타고 신탄리역에서 내려 원점회귀 당일 산행지로 참 좋은 곳입니다.. 달리는 열차의 차창밖 풍경은 옛날 시골정취를 금방 느낄 수 있음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지요..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