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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을 쓴 독일의 멋쟁이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산책자로서도 유명하지요. 생전 고향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던 그는 아침 다섯시면 어김없이 일어나고 오후 3시 반이면 정확하게 산책을 하여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보고 "흠!! 세시반이네.." 하고 시계를 맞출 정도로 죽을 때까..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해 보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는 내 형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요. 주변 어른들로부터 “네 형은 어릴 때 참 똑똑했다”는 얘기를 들은바 있고, 1급 시각 장애라는 신체적 불편함에도 고전음악 듣기와 책 읽기를 좋아하시고 반듯하지 않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