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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주금산 독바위(13년2월23일)서울 경기길 2013. 2. 23. 21:49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올라 세시간만인 5시에 하산 완료하였습니다... 주금산은 운악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 주능선이며 남동쪽으로 축령산 서리산이 코앞으로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따라서는 철마산 천마산으로 솟아 오르고 정상부에는 넓은 공간과 막힘이 없는 조망으로 비박족들이 끊이지 않고 야영하는 명소이지요 ... 비박의 즐거움은 하늘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를 보는 것이어서 경험해 보지 않는이들은 그 황홀함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만큼 우주의 신비함에 놀라고 내가 살았 있음에 감사하게 되지요....
주금산 산행은 포천시 내촌면 능골에서 시작합니다... 내촌 삼거리 내촌 파출소에서 50여미터 북쪽 오른쪽 골목으로 우회전하여 1키로미터 남짓 들어가면 능곡청정마을 마을표석이 있고 여기 차량5~6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금산 오름길은 스키장인 베어스 타운에서 많이 올라가며 반대방향인 남동쪽 남양주 수동에서 오름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에서부터 오르는이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등산 안내도가 낡아서 정비를 해야되겠다 싶었습니다
마을을 조금 지나면 등로의 시작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초입의 수림은 겨울인데도 하얀눈과 대비되는 짓푸름으로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처음 오르는 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양지바른 길에는 눈들이 다 녹아 봄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
급한 경사의 오름길도 ....
이정표와 위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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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 능선에 올랐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서리산과 축령산입니다
왼쪽이 서리산 오른쪽이 축령산...
남쪽 방향의 저 멀리 왼쪽 봉우리는 남양주의 천마산 오른쪽은 철마산입니다
비금리 방향은 남양주 수동면에서 오르는 길이지요
주금산과 서리산 축령산을 이어주는 능선은 끊임이 없어 어려움없이 계속 걸을 수 있습니다
앞 봉우리 그 너머의 산은 운악산입니다
저 멀리 산맥은 한북정맥입니다
가까이 보이는 저 봉우리가 주금산의 정상부 입니다
해발 813미터의 정상 이곳은 포천과 남양주의 경계선이지요
베어스 타운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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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남쪽능선을 따라 300여미터 지나면 넓은 평지에 어색한 정자가 서 있네요
정자에서 바라본 주금산 독바위입니다
주금산은 육산이나 정상부의 홀로 바위군상 그래서 독바위로 이름 지어져 있습니다
저 너머 서쪽에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보입니다
독바위의 모습이 주금산 정상부의 특징이지요
축령산 서리산이 보입니다
주금산 팔각정과 독바위
한무리의 비박족들이 야영준비를 하고 있네요
대병 소주... 사람은 세명이든데...^^
30대후반의 사람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비박 ...
옛날 한참 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국의 유명산을 다니며 비박산행을 하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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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산 가는 방향으로 걷습니다
천마산 ... 철마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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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안암절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용현2리 방향으로 가야 원점회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산길 막바지에서 바라본 능골... 참 평안 하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