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각산 사모바위 문수봉
    북한산길 2013. 1. 18. 13:25

    내 고향은 경상도 북쪽 내륙의 의성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혹한 혹서의 고장이지요 그 고향 힘들게 살았던 시절 흙 초가집 오남매 한이불 덮고 오줌 마려워도 동생들이 깨어날까보아 참을때 까지 참았던 온기라곤 손바닥만한 아랫목 그 곳에 발 집어넣고 얇은이불 덮고 어깨 비비며 추위 이겨 냈었지요 냉기만 가신 물에다 고양이 세수 하기도 순서 늦으면 찬물로 대충 목욕은 언감생심 손발도 못 씻어 발등의 때 거북등처럼... 그것이 부끄러워 구멍난 양말 벗지도 못하고 한경울 났었지요 보온력이랄 것도 없는 서걱서걱한 무명옷 끼니 때우기도 힘들어 몸상태도 부실하여 겨울나기는 무척 힘들었었지요...

     

    보온병에 따뜻한 감잎차

    맛있는 먹거리 기능성 바지 다운자켓 튼튼한 등산화 ...

    삼각산 사모바위 문수봉 길을 하루 내~~~ 걸었습니다

     

    집에서 꼭지 틀었지요

    머리 어깨 몸으로 뜨거운 물 흘렀습니다

    얼었던 몸 확 풀렸습니다

    아! 좋다...

    아!! 정말 좋다...

    틀기만 했는데 뜨거운 물이 콰~알 콸 나오는지 ...

    상상도 할 수 없고 신기하고 또 신기하고 또 신기하였습니다

    아시는 분 좀 알켜 주세요..^^!!

    저는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진관사 일주문입니다

     

    그 일주문 좌측으로 오릅니다

     

    사모바윗길로 가는 응봉능선의 눈덮힌 암릉입니다 뒤쪽으로 의상능선이 보이지요

     

    사모바위 입니다

     

    ....

     

    ....

     

    저 뒤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신라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는 비봉입니다 그 자리엔 모조품이 세워져 있고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답니다

     

    문수봉으로 가는길입니다  뒤로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이 연이어 보입니다

     

    눈길이 이어집니다

     

    이 바위 통로는 산부인과 바위라고도 하고 탄생바위라고도 합니다

     

    저 멀리 문수봉이 우뚝 솟아있지요

     

    문수봉 암릉 오르는 길입니다

     

    가파르지만 난간을 잘 만들어놓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장엄한 산맥이 줄지어 달립니다

     

    스릴 넘치게 오를 수 있습니다

     

    .....

     

    .....

     

    .....

     

    뒷배경 암봉이 문수봉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보현봉입니다

     

    문수봉....

     

    가까이서 본 문수봉...

     

    대남문이 보입니다

     

    산성 성벽길은 언제나 걷기가 좋습니다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대성문...

     

    대성문을 지나갑니다

     

    이 성을 쌓을 때 민초들의 고통을 생각해 봅니다

     

    .....

     

    대동문이 코앞입니다

     

    .....

     

    대동문입니다

     

    2013년 1월 17일 진관사에서 응봉능선 사모바위 문수봉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겨울 주중산행은 정말 한적하고 걸을만합니다... 올해는 많은 눈으로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관사 비봉 탕춘대  (0) 2013.02.24
    삼각산 사기막골 숨은벽 백운대 노적봉   (0) 2013.01.30
    삼각산 원효봉  (0) 2013.01.11
    삼각산 영봉  (0) 2013.01.06
    삼각산 중성문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0) 2013.01.0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