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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산 중성문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북한산길 2013. 1. 1. 20:28

    "사랑은 신의 숨결이라고 하더라... 너의 친절하고 밝은 얼굴을 통하여 하느님의 숨결이... 세상에 가득하였으면 좋겠다... "

    오늘아침 아들놈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자식놈 사랑하듯 이웃사랑 하면 그 곳에 신의 숨결이 임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해의 시작입니다 ... 내안에 신의 숨결을 찾아보지 않으실레요...^^

     

    2013년 1월 1일 ... 첫산행.. 삼각산 계곡을 지나갑니다...한폭의 그림이지요...

     

    산성의 대문중에 유일한 성안의 문 중성문입니다...

     

    첫 휴식처.. 사각정입니다

     

    그림에는 보이지 않지만 눈이 오고 있습니다

     

    중흥사로 오르지 않고 오른쪽 계곡을 지나 부왕사지터 쪽으로 눈덮힌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지요

     

    그곳은 설국이었습니다

     

    .....걷고

     

    또 걷습니다....

     

    저는 앞서서 뒤 따라오는 이들을 그림에 담습니다

     

    눈산행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힘이 다빠져 기진맥진해도 걷는 즐거움을 어디에 견줄수 있을까요??

     

    대남문을 향해 가다가 맞은편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내려오는 사람들...

     

    눈꽃 세상이었습니다...

     

    정다운 커플^^...

     

    청수동암문 성벽에서 바람을 피한 이들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성벽은 더 오래된 고성이 되었습니다

     

    청수동암문입니다

     

    대남문 ... 남쪽에 있는 큰대문이라는..

     

    .....

     

    대남문 정각안에는 산행인들이 자리를 펼쳐놓고 쉬고 먹고..합니다

     

    이 문을 지나서 하산하면 구의동입니다...

     

    대성문입니다

     

    대성문루각....이문을 지나면 형제봉 지나 정릉입니다

     

    아름다운 고성의 설경에 전봇대가 좀...

     

    대성문을 뒤로 성벽길을 따라 오릅니다

     

    .....

     

    성벽을 따라 걷는 길에서 성벽위에 올라간 이는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사람의 조형물이지만 눈을 이고 있는 성벽의 줄달음은 아름답더군요

     

    청솔이 하얀 눈꽃을 피워냈습니다

     

    산성 주능선에서 빠져나온 칼바위 능선입니다 정능과 화계사로 가는 길입니다

     

    ....

     

    대동문 동쪽에 있는 산성의 큰대문이지요

     

    대문을 나왔습니다

     

    하산입니다

     

    편안한 발걸음이지요...

     

    2013년 1월1일 금년산행 시무식 하였습니다 중성문 대남문 대성문 대남문을 지나 진달레능선을 타고 우이동으로 내려왔지요 추운날씨에 눈산행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함께한 지인 세분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올해의 평안한 지평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작년말 어제로 공직의 신분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부터는 한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게 자유함일까요??

     

    자유함이란 무엇일까요... 내 의지대로 산다는 것이겠지요.. 내 의지가 무엇인지 오늘부터 찾아보려 합니다 "사람이 추구한다는 행복이란 삶의 의미를 충족시킬때 부수적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의미는 자신을 넘어 다른 대상으로 향할 때 채워진다 존재란 타인을 향하고 행복의 문도 밖으로 열려있다"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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