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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호명산
    서울 경기길 2013. 4. 29. 06:26

     

    호랑이가 울었다는 이름의 호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산이지요

     

     

    경춘선 전철 청평역에서 호명산 산행길 초입 개울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늘씬한 은행나무의 사열을 받는 길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농로길을 지나면...

     

    호명산 정상을 최단거리로 오르는 초입입니다... 동행한 지인이 흐르는 개울에 매운탕 거리가 없나하고...^^

     

    호명산 오르는 길은 가평 올레길이기도 하지요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길 지그재그로 오르면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봄맞이 산행인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오름길 중감쯤에 청평댐이 조망되는 넓은 쉼터가 있습니다... 북한강의 모습이지요

     

    너도나도 아름다운 경치에는 카메라가 우선입니다

     

    경사도 높은 오름길은 계속됩니다...

     

    정상에는 막걸리 파는 상인도 있었고... 표석에 기대어 기념들 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환한 얼굴 이팔청춘입니다

     

     

    정상에서 호명호수쪽으로 마루금을 타고 갑니다

     

    봄나들이 참 정겹지요...^^

     

    진달래고 피었고...

     

    참나무 군락지의 씩씩함에서 봄이 보였습니다

     

    크지 않는 암릉길이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게 하더군요

     

    인공호수인 호명호입니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산 위의 호수인데 ,,,호명산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천역으로 갑니다

     

    호명호는 심야전기 동력으로 청평호에서 물을 끌어올려 발전하는 인공 수력발전소이지요

     

    상천역 방향으로...

     

    하산길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가평의 자랑 잣나무 숲길로 접어듭니다

     

     

    참 좋더군요...

     

    그냥 갈 수 없어 한컷 ...  그런데 흔들려 버렸습니다... 흔들기를 좋아하는 지인의 실력이 이정도입니다...^^

     

    지인은 여름에 이곳에 해먹을 쳐놓고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분 요즘 책읽기에 푹 빠졌습니다...

     

    연초록빛의 봄옷을 입기 시작한 봄길 떠나고 싶지 않더군요

     

    4월의 마지막 일요일 봄 산행 소풍길이었습니다

     

    2013년 4월 28일 10시부터 걷기 시작하여 오후4시까지 10키로미터의 봄길을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 고즈녁한 호명산... 초보자도 부담없이 북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참 좋은 산행길이었습니다 ... 걷는다는 것은 세상의 고달픔을 다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낯선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고 누가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감동이 세상살이의 고통을 다 던져 버릴수 있게 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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