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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장산
    서울 경기길 2013. 5. 5. 21:35


    지장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에 접해 있는 산입니다

     

     

     

    산행의 시작점은 중리 저수지에서 부터입니다

     

    종자산으로 부터 이어지는 사기막 고개로 부터 오르는 것이 완만한 능선을 걸을 수 있어 좋으나 바로 향로봉을 오르는 가파른 능선길로 올랐습니다

     

    등로가 희미하게 나 있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 했는지 낙엽이 쌓여 늦가을길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저 멀리 종자산길이 선명하게 들어나 보입니다

     

    중리 저수지와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산맥들...

     

    중턱을 넘어 조망 좋은곳에서...

     

    향로봉에 오르다... 지장산 정상길의 첫 고지입니다... 이제부터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의 연속이지요

     

    삼형제암봉 가는길엔 진달래꽃이 지천이었습니다

     

    삼형제암봉.... 또다시 오름길을 걸어야 합니다

     

    .......

     

    산꾼의 발걸음이 진달래꽃에 묻혀 신나듯 가볍습니다

     

    밧줄을 잡기도 하고

     

    이젠 걸어온길이 아득해 지기 시작합니다

     

    저기가 정상이야... 흠흠!!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화인봉 오르는 이쯤에서 지인이 몹시 힘들었다 하였습니다

     

    산행길에서 뒤돌아보면 언제 이만큼 왔나 싶습니다...

     

    정상에 앞서 마지막 봉우리 화인봉..

     

    저 곳이 지장산이렸다...

     

    야생화 군락지도 만나고...

     

    철원과 연천을 잇는 산맥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작년 여름엔 고대산에서 이 곳까지 걸었다... 그때 지인은 정말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

     

    철원의 금학산이다

     

    하산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잘루맥이 고갯길 이제부터 계곡을 따라 원점으로 회귀합니다

     

     

    언제나 그는 모델이고 나는 사진작가이지요...^^

     

     

    걷고...

     

    ......

     

    ......

     

    .....

     

    개울물에 발 담구었다...

     

    뒷모습... 씩씩함이 묻어납니다

     

    관인봉이 우뚝하였습니다...

     

    2013년 5월 5일 10시30분에서 오후 5시40분까지 산행하였습니다... 지장산(地藏山)

    지장(地藏)은 산스크리스어'크시티가르바'를 한문으로 번역한 말이지요 '大地의 胎' 또는 '子宮'이란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즉 땅을 감싸고 있는 보살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장보살은 땅의 보살이며 대지의 보살이지요 인간을 비롯해서 자연만물을 지탱하고 있는 대지는 많은 덕을 갖추고 있지요 모든 생물을 생장발육 시키며 모든 중생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것이 바로 대지이지요 ... 봄 향기 가득한 지장산에서 지장이라 이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땅을 밟고 살지만 호흡하는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살듯 땅으로 부터 오는 생명의 신성함도 모르고  사는것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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