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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연주대(13년4월4일)
    서울 경기길 2013. 4. 5. 09:55

    2013년 4월 4일 목요일 사당동에서 09시50분에 걷기 시작하여 연주대를 지나 반대방향 안양에 위치한 관악산 산림욕장까지 12키로를 걸어 오후4시 20분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관악산은 개성의 송악산 양주의 감악산 가평의 화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함께 경기오악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지요.. 능선마다 험하지 않는 암릉이 솟아있어 초보자라도 즐겁게 릿지산행을 즐길수 있는 산으로 한수이남 사람들의 귀중한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였지요 그러나 그러한 속살 때문인지 주말이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사람들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주중의 산행이라 고즈녘하게 관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 산행이었습니다

     

     

     

    관악산 기상관측대입니다... 관악산의 정상 연주대 이구요...

     

     

    사진출처.. 한반도의 산하

     

     

     

    지하철 4호선 사당역 4번출구로 나와서 곧장 길을 따라 걸으면 관음사와 연주대 초입까지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경사길이 만만치 않아서 숨고르기를 천천히 하여야 할 듯 합니다

     

     

    군 시설물 방공호가 아닐까 싶은데 흙벽돌로 마무리를 해 놓은 것이 이채롭더군요

     

     

    사당동쪽 시민들이 많이 오르는 듯 뒷동산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운동기구가 놓여있는 쉼터도 있구요

     

     

    이제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집니다

     

     

    오르기가 쉽지 않는 릿지 능선이 거대한 철다리를 놓게 하였더군요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관악산의 정상 연주대가 보입니다... 통신 송신 안테나 구조물이 아름다운 도심속의 자연을 흉하게 상처를 내 놓으것 같습니다

     

     

    관악산은 600고지대의 높지 않는 산이지만 능선마다 아기자기한 암릉의 산이라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릿지산행의 즐거움도 무시할 수 없지요 ... 넉넉한 흙길의 우회로도 걷기에 부족함이 없으니까요

     

     

    우리는 릿지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하였습니다

     

     

    릿지의 정도가 애교수준이어서 겁먹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철밧줄까지 매달아 놓았으니 초보 산행인도 찬찬히 오르면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관악산 정상에 섰습니다...

     

     

    마치 천문대 같은 돔이지만 관악 기상관측대 입니다... 여기저기 얽히고 설킨 인공적인 시설물로 어수선 합니다

     

     

    관악산의 명물 연주대 입니다 죽순모양의 자연바위사이에 작은돌로 축을 쌓아 그 위에 작은 암자를 세운것이지요... 태종의 아들 양녕과 효녕대군이 세째아들 충녕이 세자로 책봉 될 것을 알고는 관악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이곳에 올라 궁궐을 향하여 빼앗긴 왕좌를 그리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지요 불자들이 쉼없이 업드려 무릎굻고 재배하며 기복을 하고 있더군요... 사람들은 자연의 형상이 조금만 기기묘묘하면 보이지 않는 신의 형상을 만들고  그 곳에다 복을 비는 것은 왜일까요? 자연의 위대함에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는 것일까요? 궁금했습니다....

     

     

    기상관측대..쌓아올린 세멘트 벽에 자연석처럼 보이게 하려고 색칠해 놓았습니다... 어째 으시시 했습니다 돔 구조물이 멋 있다기 보다 자연을 훼손했다는 안타까움이 앞섰습니다

     

     

    돔 관측대 그리고 연주대 암자... 인간의 손으로 얹혀진 건조물이 없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자연과 인공의 반조화 배경앞에서 기념했습니다

     

     

    안양 방향으로의 긴 능선도 아기자기한 릿지능선으로 걷기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함께한 지인도 관악산이 처음이라며 무척 즐거워 하였습니다

     

     

    사당동에서 연주대로 올랐다가 정 반대방향인 안양으로 하산하였습니다...

     

     

    하산길 오랜만에 흙길로 걸음의 하산길.. 참 좋았습니다

     

     

    .....

     

     

    숲은 사색을 불러 올것 같은데... 간판은 사색과는 거리가 먼듯 한 느낌입니다

     

     

    걷기 좋은 길입니다

     

     

     

    의자도 잘 만들어져 있고 ... 안양 시민의 휴식처로 잘 조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만남의 광장도 잘 조성해 놓았는데... 간판은 만남의 따뜻함을 볼 수 없는듯 합니다

     

     

    관악산 산림욕장 이라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구조물이 산림욕장 입구에 꼭 세워져 있어여 할까 싶었습니다

     

     

     

     

     

     

    산림욕장을 벗어나서 조금만 길 따라 걸으면 이 식당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갈한 음식과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함 거기에다 비싸지 않는 음식값에 다시 여기에 온다면 또 들려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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