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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둘레길 13구간(대축~원부춘)
    지리산 둘레길 2013. 3. 18. 20:47

    대축마을에서 형제봉을 넘어 원부춘 마을에 이르는 길은 누적된 피로로 인하여 산을 넘어야 하는 부담이 작지 않았다 대축마을에서 원부춘 가는길은 입석마을까지 두갈레의 길이 있다 우리는 우측 악양천둑길을 걸었다

     

    평사리 들판을 기름지게 하는 악양천이다

     

    탤런트에겐 카메라가 본능이다

     

    악양천 둑을 걷는다 지리산은 소쿠리 모양으로 이 들을 감싸고 있다

     

    입석마을이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평사리 들판을 되돌아 보았다...

    건너편 우리가 걸어온 먹점재와 먹점마을이 보인다

     

    입석마을엔 형제봉 주막이 있다... 나도 읽었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에 등장하는 주막인데 저녁에만 문을 연단다... 그곳을 지나칠때는 그 주막인지 몰랐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흔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출입구에 저녁에 영업한다고 붙여놓은것을 보고 정석용씨와 함께 웃은적이 있다

     

    일주일째 쉬지 않고 강행군 하여서인지 형제봉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이 구간은 깊고 울창한 숲으로 조망이 전혀 되지 않았다

     

     

    형제봉을 넘어 원부춘 마을을 내려가는 길...

    계곡의 물 줄기는 봄소리가 완연하였다

     

    형제봉을 넘어오면서 많이 지쳤지만 이 계곡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씻었다

     

    ......

     

    원부춘 마을... 우리가 묵었던 원부춘 펜션민박집이다

     

     

    2013년 3월18일 오후1시30분 출발 5시30분 도착(4시간)

     

    13구간은 대축마을에서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8.6키로의 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며 평사리 들판과 마을을 바라보면 참 평안한 동네라 느껴진다 형제봉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오르는 경사가 매우높다 저 멀리 구례읍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진강과 광양의 백운산을 바라보며 심산수곡을 걷는 길이다

    원부춘 펜션민박에서 이레째 유숙하였다 이제껏 민박을 하면서 풀만 먹어서 그런지 피로회복이 되지 않는것 같다며 정석용씨가 주인에게 부탁하여 닭고기를 화개마을 상가에 시켜서 먹었다 높은지대라 배달료를 더 주어야 한다고 하여 이것저것 가릴것이 어디 있겠나 하면서 오랜만에 작은포식을 하였다

     

    시설은 그답지 않은데 펜션이라 이름 하여서인지 ... 2인하루 숙박료가 사만원이었다..다른 민박집보다 1만원이 비샀다..

     

     Michael Hoppe This Majestic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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