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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9구간(덕산~위태)지리산 둘레길 2013. 3. 17. 19:53
덕산은 지리산의 중심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1967년 12월 우리나라 첫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의 절반이상이 경상남도에 있다.. 경남의 함양 산청 하동중 산청군의 경남의 4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지리산의 최고봉이 산청군에 속하고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코스 중산리 세석평전까지 이어진 거림골 유평리 대원사 치밭목까지 거치는 동부 지리산 곳곳으로 많은 산행로를 가지고 있다 그런연유인지 리산국립공원 본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덕산장에서 돼지국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제 덕천강을 따라 하동의 위태마을로 간다
둘레길 구간중 지루한 구간중의 하나였다
이런길을 따라 오르다 중태마을에 이르렀다
둘레길 중태 안내센타... 1983년까지도 여기는 하동군이었다고 한다
이 분은 이곳에 근무하시는 분인데 위태마을에서의 먹을 곳과 잘 곳에 대하여 전화번호까지 적어주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가다가 드시라며 곶감도 건네 주었다..
산청이 감 생산지로도 유명하여서인지 곶감인심이 후하였다
시집은 서울이고 친정이 이곳이라 하였는데 ... 주말부부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이제 지루한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중태센타 직원은 이길은 가을길이 참 좋다고 하였다
하동군과 경계인 갈치재까지 내내 세멘트 포장길이었다
..... 쉽지 않는 오르막길이 계속 되었다
....
원주민들이 모두 떠난 유점마을에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를 믿든 종교인들이 들어와 정착한 것이 3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일종의 종교촌이라고 한다
세멘트 포장길은 끝나고 갈치재 올라는 길
드디어 산청을 벗어나 하동에 입성한다
갈치재 좌우로 이 동네의 산 주산(831)은 원점회귀 산행지로 주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한다
위태마을 사람들은 이 고개를 아직도 중태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옛날 이 고개를 넘어 덕산장을 보고 이웃마을로 시집 장가를 가던 고갯길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흙길로 된 내리막길이다
대나무숲이 이채로웠다
작은연못의 쉼터... 깊은 산골이라 벌써 석양이 다가오고 있었다
드디어 위태마을에 들어왔다 한때는 1백호가 넘는 이 마을도 절반쯤 줄었고 부부가 사는집은 반도 되지 않고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동네라 한다
중태 안내소에서 소개해준 정돌이 민박집 표지판이 반갑다
드디어 정돌이 민박집에 도착하였다 민박집은 동네를 잠시 벗어나 둘레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다보면 바로 길옆에 있어 좋았다 저앞 고갯길이 걸어온 갈치재 그 넘어는 산청땅이다
2013년3월16일 오후1시30분 출발 5시10분 도착(3시간40분)
산청군 사리에서 하동군 옥종면 위태마을 잇는 9.8키로의 길
지리산 골을 따라 흘러내린 물이 모이는 양단수와 덕산장을 지나는 길이다 천평마을 옆으로 덕천강이 맑게 흐르며 중태마을에는 중태안내소가 있다 중태재는 산청과 하동의 군계를 나누는데 아래로 중태 유점마을과 위태 상촌마을을 두고있다 대나무숲과 작은 연못을 지나는 길이다
걷기 시작한지 닷세째 위태마을 정도리 민박집에서 묵었다
저녁 아침 막걸리 제공 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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