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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둘래길 3구간(인월~금계)
    지리산 둘레길 2013. 3. 13. 22:08

     

    이분은 월평마을 민박집 마당너른집과 지리산나물밥 식당 주인으로 정말 친절하였다 민박집에서 이집으로 가라고 하여 아침을 먹었는데 음식도 정갈하고 넉넉한 인심이였다..빗방울이 떨어지자 우산을 가지고 가라고 하여...잊지 못할것 같다... 밥을 두그릇이나 먹고...출발 

     

     

    남원길에는 구간마다 이정표를 크게 해놓아 나그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어 좋았다 광천 제방길을 따라 걷는다

     

     밤새 내린비로 공기도 맑아졌고 개천의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다

     

     이 분은 남원에 사시는 여든이 넘으신 분인데 당뇨가 있어 매일 운동으로 제방둑을 걸으신단다... 어디서 오는 길이냐.. 어디로 가는냐.. 황산대첩에 대하여 한참을 이야기 하신다 중군마을까지 함께 걸었다

     

     중군마을에 들어서자 담벽에 그림을 그려놓아 둘레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

     

     ........

     

     다랭이 논...

     

     여기서 우측 산으로 가면 황매암.. 좌측은 삼신암 가는길로 내리막이다.. 나는 황매암으로 간다

     

    황매암...

     

    사찰이 아니라 깊은 산골 정원이 있는 한옥집 같은 느낌이었다

     

     ........

     둘레길 군데군데... 이런 간이매점이 더러 있다...

     

     둘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오전부터 막걸리에다가 .... 사진 찍겠다고 동의를 구한후 찰칵..

     

    둘레길.... 오솔길...

     

    사모쓴 둘레길 길잡이 안내목...

     

     봄계곡... 강호동 1박2일 촬영지라 한다

     

    낙엽송 군락....

     

    장항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붉은 밭... 고사리 밭이다

     

     길....

     

     ......온통 붉은 고사리 밭이다

     

     ......장항마을

     

     장항마을 소나무당산

     

     

     둘레길 인도표시를 땅 바닥에...

     

     지리산 둘레길 표시판이 아니라 ...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바래봉을 중심으로 신선둘레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 화장실... 정말 깨끗하고 클레식 음악이 흐르고...

     

    남근목각 공예점...

     

     억새로 만든 파라솔...?

     

     나무계단길

     

     지리산으로 귀촌한 사진작가 강병규 갤러리에 들르고 싶었지만 둘레길을 벗어나 한참을 가야해서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길.... 둘레길..

     

     둘레길옆의 민박집들..

     

     산간벽지...

     

     둘레길... 길...

     

     논둑길 쉼터에 들렀다... 오른쪽 아주머니가 사장님... 왼쪽에 서있는이가 지배인..?^^

     

     캔맥주 하나 ... 간이 안주 한접시 ... 3천원...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찰칵..

     

     이 두분으로 정말로 친절하였다... 문밖까지 나와서 불자들의 인사법으로 두손을 모으고 배웅해 주었다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었다

     

     

     등구재 오르는 길옆의 황토한옥집...

     

     다랭이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층층이 축을 쌓아 만든 논이다... 다랭이 논 돌축...

     

     다랭이 논...척박한 산골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피눈물나는 억척과 생존의 몸부림을 보는 것 같아 아름다움 이전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처연함을 느꼈다

     

     전라도 남원과 경상도 함양의 경계 등구재...

     

     

    이제 경상도 함양땅이다..

     

    .......

     

    ......

     

     구름에 가려진 저곳이 천왕봉이고 제석봉인 지리산 주능선이다

     

     임도...

     

    창원마을로 가는 길

     

     

     다랭이 논과 고산준령...

     

    둘레길에는 경치가 좋은 곳에 벤치가 있어 걷는이들이 쉴수있게 해 놓았다...이 그림은 둘레길 함양센타 직원이 책읽는 모습이 멋있다며 사진을 찍어도 되겠는냐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하고 내 폰으로도 부탁한 것이다

     

     저기로 넘어가면 함양읍내 가는 길이다

     

     금계마을로 가는 길

     

     산비탈은 모두 다랭이 논으로 가득하다

     

     다랭이논둑길

     

     금계 고갯길

     

     천왕봉이 보인다

     

    천왕봉이 보이는 산중턱의 민박집 나마스테... 여기서 둘쨋날밤을 묵었다 주인장 모자는 불심이 가득한 분들이었다...

     

    민박집 거실에 걸려 있는 주인 모자의 모습(위) 그리고 아들과 그의아들(아래)

     

     

     

     

    2013년 3월13일 10시에 출발 오후5시에 도착(6시간) 19.3킬로미터... 지리산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과 6개의 산촌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등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있고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느낄수 있는 구간이다 둘레길 중 가장 아름답운 길이라 할 수 있었다  단 한구간만을 걸으라 하면 이 길을 단연코 걸을 것이다...

     

    금계 나마스테 민박집에서 묵었다  4만5천원

     The Rose Andre R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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