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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올레길1~1코스(우도)
    제주 올레길 2012. 11. 15. 04:18

    2012년 11월 14일 성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스텐 식판 조식으로 배가 든든해 졌습니다... 

    풍랑이 높으면 운항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전화로 .... 뜬다네요 .. 아홉시 배 탔습니다 ...

     

    1층은 차량을 싣고 2층엔 넓은 방이 있더군요 그 곳엔 추위를 타는 사람이 들어가구요...

    우리 부자는 옥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시원한 바람 ... 우도를 응시했습니다..

     

    하우목동항에 1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얼매나 바람이 쎄든지... 천진항 쪽으로 갑니다...

     

    소원성취 돌탑들도 지나고...

     

      해녀석상뒤로 걸어갑니다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성산 일출봉입니다... 지척이지요...

     

     마을길로 들어섭니다요...

     

     요런 야트마한 들길을 지나...

     

     돌들로 길을 구분 지어 놓기도 하였고...

     

     앞에 보이는 것이 우도봉입니다...

     

    우도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신작로 같아요...

     

     요 난간은 시멘트 난간입니다요...

    나무처럼 색칠 해놓은 것이지요... 안친환경??^^

     

    아들놈 폼 잡았습니다요..

    제 키보다 훨씬 커서 ...지는 쪽팔려서.. 같이는 안찍을라 캅니다 ㅎㅎㅎ

    내가 저놈 어릴때 우유를 진짜 많이 먹였어요.... 그 효과 본거이죠 ㅋㅋㅋ..

    요새 아가씨들 키 큰애들 좋아한다니께요..^^

     

    장관이지요... 근데 발판을 폐타이어로 꼭 해야 하는지... 저는 못마땅합니다요..

     

    관광객들이 우도에 오면 대부분 우도봉 여기만 욌다가 간다고 하네요....

     

    경치는 참 좋더구만요...

    그런데 조금후엔 소낙비가 마구마구 쏟아졌어요...

    카메라 젖을까봐 소나기 못찍었었어요..ㅎㅎㅎ

     

     정말 바람 많이 불데요 ...

     50키로이하 몸무게면 날아갈 것이 틀림없을거에요...

     

    등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요...

    작은 개선문 같지요...

    카페문이에요..

     

    저 조그만 등대가 원래 있던 등대였는데 제 역할을 후배에게 물러졌다고 하네요...

     

     오른쪽의 큰 등대가 저 바다를 향해 쫘~~~~~악 비춘다 합니다.....

     

    이제 내려갑니다요...

     

     저 아래 농로까지 이어진 길 .... 장관입디다...

     

     우도봉 좌측입니다 ....

    성산일출봉에서 이쪽은 보이지 않는것이지요...

    요기서 또 소낙비 맞았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그앞의 식당에 들어갔는데요...

    쥔이 소라탕을 먹으라 카네요.. 맛있다고 .. 1인분 만오천냥... 먹고나서 후회 했습니다요 ...

    바가지 쓴 기분!! 별 맛이 없었어유.. 차라리 오뎅국물에다가 ...

    하여간 제주도 물가는 살인적입니다요...

     

    우도의 작은섬 비양도 끝입니다...

     

     아들놈... 앞으로 목회 하겠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기도하고.. 하는데..

    나는 그 힘든길을 왜 가는냐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중입니다요...

    관상을 보면 성직자 될 상 같기도 합니까요 ???^^

     

     아들놈 보통사람으로 살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연화대... 그러니까 봉화대 입니다 ...

     

     우리나라 최대 해녀석상 이라고 하네요...

    안내판에 그렇게 쓰여 있더만요..

     

    부자유친...^^

     

    오후3시 배탔습니다... 요 갈매기 새우깡 따라옵니다...

    조>>> 갈매기..

    조나단의 갈매기의 꿈 읽어 보라고 하고싶네요...

    우리 부자도 그 꿈 꾸려고  길고 먼 여행을 떠나왔습니다요..

     

     

    2012년11월14일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소가 누워있는 형상의 우도로 갔습니다

    작은섬은 바람이 더 거세더군요 ..

    우리 부자외에는 우도를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주올레1-1길 16키로미터를 네시간반 걸을동안 소나기가 세번이나 오고가고 하더군요

    작은섬의 기후는 정말 변화무상 이었습니다..

     Dmitri Shostakovich - Waltz 2 Russian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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