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길1코스(시흥초교~광치기)2012년11월13일제주 올레길 2012. 11. 13. 21:32
20코스 마지막 지점인 해녀 박물관에서 버스를 타고 시흥초교앞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1코스 큰 조랑말 안내 마스코트앞에 섰습니다...
이 코스에서 지난7월 여성이 살해되는 끔직한 사고가 있었다고 하지요...
올레 안내소에서 현재 통제중이고 사고후 올레길 정비를 하지 않아
길을 잃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가시겠다면 막지는 않겠다고
친절히 안내 해 주었습니다...
올레길 거의 전코스를 걸었고 이젠 올레길에 익숙해졌고
아들놈과 같이 가는것이니 염려말라 하고
출발 .... 고! 고! 고~~~~~오!....
말미오름 길입니다 제 가방을 저놈이 메고
저놈이 메고왔던 작은 가방을 내가 메니 월매나 수월한지...
아들없는 이 부럽겠지요 ...^^
말미오름이 점점 다가옵니다...
다 왔습니다...
다 왔습니다요... 아들놈이 사진도 잘 찍어 주네요...
옆모습은 젊습니다요 ^^ ㅋㅋㅋ
이 녀석도 저 멀리 일출봉을 담나 봅니다...
이제 알오름으로 갑니다...
길은 가는것이라 뒷 모습이 길에는 어울리네요...
182 의 키가 듬직해 보이네요... 듬직하지요??
알오름으로 올라갑니다...
알오름에 오르자 갑짜기 천둥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올려고 합니다요...
그래서 서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발걸음이 빨라집니다요...
그래도 가는 길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요...
성산으로 가는 길목의 저수지입니다... 해는 지려고 합니다...
작은 갯벌에 철새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얕은 바닷가 썰물로 물이 빠진 갯가에 한반도 모형의 이 돌의 모습 참 진귀합니다...
아들놈 다리통은 백만불 짜립니다요...
애비 닮아서지요... 히히 자식자랑 팔불출.. 구불출..^^
날아가는 철새를 카메라에 잡으려고 소리를 질렀지만 얘들은 꿈적도 하지 않네요...
여러번 속아봤나봐요 ㅎㅎㅎ
저 멀리 편안한 소가 누운 형상이라는 우도가 보이네요....
천둥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올때 마을 수호신 정자나무를 찍었습니다요 ...
작품사진 같지 않나요??^^
2012년11월 13일 20코스 16.5키로 1코스 15.6키로 잘 걸었습니다
아들놈이 애비의 무거운 가방을 메주니 ...참 좋네요....
그래서 오늘도 두코스를 거뜬하게 걸었습니다...
걷는다는 것 과연 무엇을 의미 할까요 ??
'제주 올레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길1~1코스(우도) (0) 2012.11.15 제주성산일출봉/ 2012년11월14일 (0) 2012.11.15 제주올레길20코스(김녕포구~하도)2012년11월13일 (0) 2012.11.13 제주올레길19코스(만세공원~김녕포구) (0) 2012.11.12 제주올레길18코스(동문~만세공원) (0)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