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영각사~교욱원~서봉~남덕유산~월성치~황점마을)15년12월20일산행

  전전날 덕유산 폭설로 신풍령에서 송계사 방향으로 산행중이던 등산객23명이 조난당하여 저체온증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소식이 들려와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론 풍성한 눈길과 환상의 눈꽃을 기대하고 겨울산행의 첫걸음을 멋있게 시작하겠구나 싶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주어진 산행길마다 그 고유의 맛이 있어서 그런 시각적 풍경의 아름다움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조물주의 영역이기도하고 어쩌면 좋은 경치를 보고 싶다는 것도 사람의 시각만족을 위한 욕망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매 순간 내 눈에 보이는 그 모습은 내 생애 단 한번뿐인 그 자체로도 소중한 경험이어서 고마울 뿐이지요.

 

  오전10시30분에 영각사에서 출발 서봉 남덕유산 월성치를 지나 황점마을에 오후4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슈베르트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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