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용늪,펀치볼(양구,인제 15년7월19일 산행 비온뒤 흐림)

  대암산은 강원도 양구와 인제를 경계로 하는 해발 1309미터의  민통선내에 있는 산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60여년 만에 개방되어 미리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 출입 할 수 있고 일정구간 군의 인솔 통제하에 탐방 할 수 있다, 

 

  정상인 매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2키로미터 거리에 있는 1304미터 고지와 쌍봉을 이루고 있고 두 봉우리 사이에 활 모양의 평탄지가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 이라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피아간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유명한 펀치볼 전투는 우리겨레의 아픔이다.

 

  우리나라에서 드문 고원습지인 큰용늪과 작은용늪이 있어 동란이후 출입이 금지되어 희귀 동식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귀한 생태계의 보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에 등록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등로를 벗어나서 걸을 수는 없고 먼 발치에서 볼 수 있는데 조만간 늪 탐방로를 만들어 가까이에서도 탐방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민통선내에 민간인이 가볼 수 있는 유일한 산으로  희귀식물과 원시림이 고스란히 잘 보존되어 있어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으로 꼭 가볼만 한 곳이다.

 

  양구에서 시작하여 인제로 종주하고 싶었는데 군부대 통제 편의상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여 아쉬웠다. 2015년7월19일 10시에서 15시까지 다섯시간동안 12키로미터를 원점회귀 산행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