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상고대

 

운악산 현등사 일주문에서 산행은 시작됩니다

 

큰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망경대 오르는 길이라 이정표가 있습니다 등성이에 올라 안부에 서 바라본 청명한 하늘입니다

 

산 중턱에서 바라본 가평 하판리 입니다

 

함께한 지인이 완전무장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산행은 오른길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이라 하였습니다

 

저 멀리 정상부위 능선 눈꽃으로 아름답습니다

 

운악산의 절경 병풍바위...대단하였습니다

 

나그네는 절경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겨울산의 절경은 눈이 쌓였을때입니다

 

고갯길 안부에서 병풍바위 절경을 보면서 호호~~ 손불며 식은 떡으로 점심을 대신하였습니다

 

미륵바위입니다

 

미륵바위를 지나오면서 운악의 절경이 몸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미륵바위 표지석이 미륵바위 아래에 있는것이 아니라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에서 표시하였더군요

 

몹시 추운날씨의 눈길에 이런 쇠로 만든 길은 미끄럽기도 하고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올라야 합니다

 

올라서 내려다 보는 산하는 어디서나 장쾌합니다

 

암릉의 연속입니다...

 

히말라야 고산등반자 같습니다...

 

가까이와 멀리서 보는 겨울산...아름답습니다

 

이제 눈꽃 상고대가 자랑스럽게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깊은 계단도 오르고 ....

 

상고대 눈꽃속의 중년의 남자... 멋있지요 ^^ 장갑을 낀 손이 시려서 주머니에 넣고 있습니다

 

상고대 터널입니다...

 

겨울산을 오르는길은 험난합니다...

 

그길을 지나고 나야 이런 환상의 눈꽃 설경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소나무의 상고대 눈꽃이 정말로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아~~~ 탄성을 질렀습니다

 

체감온도 15도가 넘는 산행중에도 상고대 숲을 떠나기 싫었습니다

 

아름답지요??....^^

 

망경대의 세찬 바람도 절경은 쉼없이 우리 발걸음을 멈추게하더군요

 

중세의 기사같습니다... 완전무장에 무장... 운악산 망경대입니다

 

설경의 아름다움 대단하였습니다

 

이런 설경...상고대의 절경을 만날려면 눈온다음 바람이 불고 추운날 와야 합니다고생을 감내하지 않고는...

행복을 만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이기도 하지요...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내려가고 또 오르고 하여야 됩니다

 

드디어 카메라맨이 정상에서 만세를 부릅니다... 운악산 비로봉이라 명명하였네요..

 

정상에 표지석이 두개나 있더군요...

 

너무 추워서 정상에 오래 머물수가 없더군요 이제 하산길입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길은 걷는자도 아름답게 합니다

 

그림 중앙의 바위가 남근바위입니다... 도봉산 여성봉과 짝하여 주면 좋을듯 합니다

 

상고대 소나무는 하산길에도 지천이었습니다

 

하산길도 장난이 아닙니다

 

코끼리 바위입니다

 

운악계곡 빙벽입니다

 

 

현등사 부도...

 

현등사 오층석탑 ...

경기도 보존문화재라 하더군요

 

단청을 하지 않은 절집입니다...

 

현등사를 지나서 포장된 하산길입니다

 

이 다리는 운악산 계곡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그 다리위에서 바라본 운악계곡입니다

 

하산길은 언제나 편안합니다

 

일주문입니다 다왔습니다...

 

운악산은 해발 937.5미터의 경기북부의 아름다운 산이지요 경기 오악(관악산 화악산 감악산 송악산)중 하나로 정상을 오르면서 내려다 보는 조망과 병풍바위등 암릉의 겨울설경은 대단합니다... 포천 화현면에서 오르는 길과 가평 하면 하판리에서 오르는 등로가 있지요 ... 모두 아름다운 길들입니다만 .. 대개가 가평쪽으로 많이들 오릅니다 ...

 

오늘도 가평에서 올랐습니다... 겨울설경과 상고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눈온 다음 추운날을 선택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그 고행이 큰 성취감을 가져다 주더군요 2012년 12월 23일 체감온도 영하15도가 넘는 산행길이었지만 ... 행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