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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산행길은 쌍곡계곡으로 시작하여 떡바위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지요...
보통 그 역방향으로 많이들 걷습니다..
쌍곡계곡 들머리 입니다
칠보산도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지역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낙엽송 숲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칠보산 중간쯤은 평탄한 오솔길이지만 ....
정상을 향하는 중간이후는 암릉과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칠보산의 절경 고사목이 있는 넓은 곳인데요...
이쯤 오르면 장성산을 비롯하여 악휘봉 대야산등 문경쪽 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박새 한마리가 포록 포록 먹을걸 달라고 합디다...
모자가 초코렛 부스르기를 던져주는 모습인데..
박새는 그림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눈길의 정상을 향하는 길은 긴장감을 가져다 주어서 매우매우 쓰릴이 넘치지요...
그래서 겨울산행의 묘미를 맛봅니다...
목재 계단길이...
정상 표지석이 좀 빈약하지요....^^ 소박한가요 ??
저앞에 보이는 장성봉 악휘봉 대야산....
백두대간 능선이 장막처럼 펼쳐저 있습니다...
대간종주를 한다고 이를 악물고 저길을 60리터 베낭을 짊어지고
홀로 걷던 옛날이 그리웠습니다...
모델은 아들녀석입니다...
하산길 눈이 제법 많이 쌓였습니다....
풍경이...
아름답지요.....^^
저 멀리 왼쪽은 군자산... 오른쪽은 보배산...
왼쪽과 오른쪽 사이 골짜기엔 각연사란 절이 있습니다...
얼어붙은 경사 눈길에는 밧줄이 있어서....
하산길 ....
다 내려왔습니다 떡바위 계곡입니다...
싱글 소나무.... 멋있지요...^^
2012년 12월 11일(음력 10월 28일) 내자의 생일 기념으로 아들과 셋이서 충북 괴산의 일곱가지 보물이 있다는 칠보산을 올랐습니다 영하15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였지만 8키로의 산행길을 세시간 반동안 가족의 정을 나누어 보았습니다...그리고 수안보에서 온천욕도 하고 하룻밤 묵었지요.... 일찌감치 찾아온 겨울한파도 가족의 따뜻한 정이있어 춥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엔 경북 영덕.. 전북 정읍.. 수원 화성.. 그리고 북한 함경도 명천에 같은 이름의 칠보산이 있지요.. 괴산의 칠보산에 오르면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행지로 겨울에도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명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