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와이계곡

망월사와 민초샘 가는 길 초입입니다

얼어붙은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엄홍길 대장이 어릴적 놀던 곳입니다

두꺼비바위인데요 저기서 바위를 타고 했다더군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생가터가 있습니다

 

숲은 겨울이라 하여도 참 좋더군요

 

민초샘입니다...

정말 추운데도 갈증은 어쩔수 없지요...

 

정상능선으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사패능선입니다

 

사패산도 보이네요

 

계단으로 등로를 정비해 놓아 겨울에도 오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와이계곡입니다...

여성분이 겁을 먹고 울먹이면서 매달려 있습니다...

무리를 한것이 아닌가 보였습니다

 

찬바람이 뼈속까지 스며듭니다

 

동장군이 엄포를 놓아도 산행인들 거침없습니다

 

아찔하지요... 사진을 찍는데 손이 시려서 혼났습니다

 

저를 뒤 따라온 저 여성분 가볍게 와이계곡을 통과합니다

 

만장봉과 신선대입니다

 

칼바위 능선 오르는 계단입니다

 

도봉계곡입니다... 살얼음과 흐르는 물 ...

 

겨울 정취가...

 

바위와 얼음과 흐르는 물...

 

하산길 막바지입니다

 

비구니 스님들만 계시는 도봉산 금강암 입니다

 

국립공원인 지리산엔 천왕봉.. 설악산은 대청봉..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은 비로봉.. 월출산 천황봉.. 한라산 백록담등 정상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도봉산 자운봉엔 표지석이 없지요..하긴 자운봉에 오르르면 클라이밍 장비로 올라야 하니깐 추위가 기승을 부릴땐 언감생심입니다

도봉산 정상능선에 Y모양이라 하여 와이계곡이라 칭하는 암릉계곡이 있지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겁을 먹을 만한 곳입니다...

체력이 약하거나 겁이 많은 분들은 가기가 힘들지요 우회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도봉산의 명소 이지요 철밧줄을 놓치지 않고 오르고 내려가고 하다보면 한겨울에도 추위가 싹 가시지요...

2012년 12월 09일 서울지역은 영하 13.2도라고 하네요 100미터 올라갈때마다 1도정도 내려간다고 하니 도봉능선의 경우 영하18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용감한 여성들이 비명을 지르면서도 즐거워 하시더군요...

망월사 계곡과 민초샘 와이계곡 칼바위능선 거북샘계곡으로 홀로 산행이었지만

매서운 동장군 만나 친구하였습니다 

겨울산행엔 산길이 한적하여 그 만족감이 훨씬 더 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