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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개머리언덕. 수크령/낭미초狼尾草/대왕강아지풀. 16년8월20일 일몰~다음날 일출.서울 경기길 2016. 8. 24. 14:28
강아지풀처럼 생긴 굴업도 개머리언덕 야생초의 이름이 수크령이라고 하네요. 억새와 같은 벼과식물로 마치 이리 꼬리처럼 생겼다고 낭미초(狼尾草)라고도 부른다 합니다. 강아지풀 모양으로 보여 대왕강아지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굵은 타원형의 이삭이 강아지풀 보다는 몇곱절이나 더 크고 야성적이지요. 중국고사의 결초보은(結草報恩)에 나오는 草가 수크령을 이르는 것이라 합니다. 큰동산이라고 할만큼 넓은초원 개머리언덕에서 수크령, 낭미초, 대왕강아지풀이 저마다의 색으로 한여름의 축제를 벌이고 있었지요.
수크령의 몸부림은 지금이 절정이란다.
큰말 해수욕장 서쪽켠으로 올랐다.
카메라만 보면 왜들 손구락으로 하늘을 찌르는지..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큰말해수욕장이 보이네요.
수크령 풀속의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나요..
영화속 이별장면 같아요..^~^
청순 하지요...^~^ 참 좋을 때다...^~^
여자는 남자보다 예뻐요...^~^
세사람...
다섯사람...
일곱사람...
여덞사람...
아홉사람으로...
...
...
4학년 5학년 6학년...
열사람 되었다..
열사람이 뭐 했을꼬..^^
첫사랑 얘기도 하고..
새우깡도 나눠 먹었다.
黑白은 追憶이고
色은 夢이다...
女心 1...^)^
女心 2...^(^
나 까지 열한사람이 잘 놀았다..^^
개머리언덕은 일출과 일몰이 절경이라하여 때를 맞춰 저녁과 새벽에 올랐지만 흐린날씨와 운무로 해를 맞지는 못했지만 수크령 이라는 대왕강아지풀 군락이 대단한 장관을 연출해 주어서 조금도 섭섭하지가 않더군요.. 이곳에서 야영하던 분이 다섯번째 왔는데 오늘 조망이 제일 못하다고 하더군요. 그 제일 못하다는 경치를 보고도 감탄을 했으니 일출과 일몰이 조망되면 그 경치는 정말 대단하겠구나 싶더군요. 굴업도의 백미였습니다. 묵혀 두었던 큰가방을 메고 다시 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가실분 신청하세요. 특별히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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