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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3코스(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제주 올레길 2012. 11. 9. 19:37
어제 아내를 보내고 제주에서 동회선 시외버스를 타고 저녁늦게 온평포구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고 있다는 김선생과 합류하였습니다... 근데 그집에서 제정신이 아닌 이선생을 만났습니다 이 분도 올레 전코스 종주하기 위해 어제부터 시작했다네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더군요...
개가 짖는 온평포구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요..
조~~앞에 키큰이가 김선생 작은이가 이선생입니다요... 이선생은 총각이라네요 노총각 장가도 목간 바보 ㅎㅎ 자유롭게 사는게 행복하다네요.. 경기도 시흥 촌사람이랍니다..
통오름 오르는 길입니다..
억새길 ... 가을 정취가 물씬 합니다요...
어떠세요 ... 아름답지요 ???
친환경 가마니길 ....
요긴 두모악 마을 카페건물인데요.. 차 한잔 마시려고 들어갔어나 주인이 없어서 돌아섰어요
김영갑 갤러리 앞 뜰입니다
제주인이 아니면서 평생 제주에서의 풍경을 찍다가 요절한 사진 작가 전시관입니다... 폐교를 개조해서 그의 지인들이 조성하였더군요 입장료 3천원... 아깝지 않았습니다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내 길입니다..
참 좋더라구요...
갤러리 내 길...
배 고파서 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오른쪽이 저입니다요 ㅎㅎㅎ 얼굴이 많이 탔습니다요..
이 카페는 갤러리 앞에 있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음식이 맛있었고 양도 많았습니다 밥은 달라는 데로 주더군요 ... 젊은 부부가 경영하는 것 같은데 ...정갈하고 ...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 비싸지 않고 .. 굿..굿.. 굿 .. 이었습니다 .. 시골마을인데 김영갑 갤러리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인것 같았어요 .. 부자됐음 좋겠어요 ... 제주도는 음식물가가 비싼편인데.. 이집 정말 여행객이 이용하기에는 좋은것 같더군요..후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요... 아..네.. 홍보비 받았느냐구요?? 자원봉사 홍보맨입니다요 ㅎㅎㅎ
여자말을 잘듣자...자다가 떡이 생긴다 이 집 남자 화장실 소변기 위에 글입니다... 위트.. 주인여성에게 문: 여자 화장실에는 무어라고 써 놓았나요
답: 아무것도 써 놓지 않았습니다요 ... 별도 소변기가 없어서요... 히히..호호..헤헤..
또 걷습니다요... 김선생 이선생.. 이분들도 초상권 침해 하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하더군요... 나 원 참!!
숲속길을 걷습니다 올레길 숲은 아주 짧습니다 올레길을 조성하면서 일부러 길을 내 놓은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의 농촌 밭 그리고 꽃돌담 길...
표선해비치해변 ... 드디어 3코스 종점에 다달았습니다
인도 틈새로 잔디가 돋아났습니다요 제주도의 생명력... 사시사철 춥지 않다니.. 실감 했습니다
2012년11월9일 올레길 걷기는 계속됩니다 이구간은 통오름의 억새밭길 그리고 사진작가 고 김영갑전시관이 있어 길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었습니다..오름과 마을길 해변길이 이어진 길이었습니다 ..3코스 20.7키로미터 걸었습니다
Nouela - The Sound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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